지하차도 등 지대가 낮은 지역에 집중호우나 홍수 또는 강물이 범람하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. 오늘은 침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2010년 서울 마포구 상암지하차도, 2020년 부산 초량 제1지하차도, 2023년 오송 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습니다.
지하차도 침수사고는 왜 위험할까요? - 지하에 건설하여 지대가 낮기 때문에 폭우가 내리면 빗물이 내부로 유입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. 배수처리시설이 있긴 하지만 한계를 뛰어넘거나 제방, 둑, 댐 등도 무너져 홍수가 발생하여 순식간에 수많은 물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. |
많은 비가 내릴 때(호우주의보, 호우경보 등) 유의사항
- 저지대 교통신호가 있는 상습 정체구간의 경우 건너지 말고 우회하기
-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는 반드시 진입금지! 이미 진입했다면 차량을 두고 신속히 밖으로 대피하기
- 승용차 기준 타이어 높이의 2/3 이상이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
차량이 침수될 경우 대처 방법
-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쪽 문을 열고 탈출
- 차량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단단하고 뾰족한 물체(목받침, 안전벨트 체결부위 등)를 이용해 창문의 모서리 파괴
- 신속히 탈출 후 높은 지대로 이동하여 구조요청
미리 대비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모두의 안전을 기원합니다.